2020 Italia 217

바티칸 숙소 인근 레스토랑~

메뉴 오더 잘 못 해서 더블로 나옴. 똑같은 비주얼의 음식이 더블로 세팅되어져 있고 양도 엄청 났음 결국 다 못먹고 테이크아웃해서 저녁도 이것으로~~ 바티칸 박물관 보고 나와서 늦은 점심먹으로 갔던곳인데 지금도 찾아가라고 하면 갈 수는 있겠는데 식당이름을 모름~~ 옆 젤라또 집도 줄서서 사람들이 먹던데 그래서 우리도 줄 서서 사먹었음, 구글 지도로 한 번 찾아볼까나?? 식당이름이라도 알게??

Via della Conciliazione(화해의 길)을 내려다 본다.

바티칸 박물관을 두번씩 도느라 모든 일정이 늦어졌다. 4시 30분쯤인가 마지막으로 운행되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성바오로대성당 중간쯔음까지 올라가서 거기서 부터는 도보로 쿠폴라까지 올랐다. 엘베에서 내려 쿠폴라까지는 도보로 한 15~20분 정도 소요된것 같은데 2월 중순 늦겨울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땀으로 흠뻑 졌었다. 경사 약 75도는 되어보이는 끝임없는 계단을 쉬지 않고 올랐다. 쿠폴라 도착하는 순간 문열고 밖으로 나오니 정말 환상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완전 완전 완전 대박이었다. 붉게 해는 저물어 가고 온통 도시는 황금색이었다. Via della Conciliazione(화해의 길)을 내려다 보며 과연 또 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첨이자 마지막이 될 수 도 있는 이 순간을 가슴에 담기에 ..

라파엘로의 방: 아테네 학당

라파엘로 산치오 〈아테네 학당〉 바티칸 박물관을 한바퀴 다 돌고 난뒤 알았다. 이 그림을 놓친것을~~ 너무나 넓어서 그리고 너무나 볼 것들이 많아서 이 방, 저 방 다녔는데도 이 그림을 놓쳤다. 루카가 너무나 보고 싶어해서 우리는 다시 들어갔다. 바티칸 박물관은 일방향 진행이다. 되돌아 나올 수 없는 구조였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다시 돌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주의자로 묘사되어 땅을 가리키고 있으며 플라톤은 이상주의자로 하늘을 가리키며 소크라테스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주장들을 일일이 헤아리고 있다. 그리고 알키비아데스(혹은 알렉산드로스 대왕)는 그 말에 매료되어 듣고 있다. 뒷모습으로 지구의를 들고 있는 사람이 프톨레마이오스이고 턱수염에 별자리본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자라투스트라이다. 소크라테스가 설명하는..

Pio-Clementino museum: 라오쿤 군상

책에서만 보았던 그 라오콘 군상: 라오콘 군상은 트로이 신관 라오콘과 그의 두 아들이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는 장면을 묘사한 고대 그리스 조각상이다. 이 작품은 1506년에 로마에서 발굴되어 바티칸에서 대중에 공개된 이후 가장 유명한 그리스 조각 중 하나가 되었다.이례적으로 플리니우스가 극찬한 조각상과 매우 비슷하다. 트로이의 신관 라오콘과 그의 두 아들이 바다 뱀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모습을 묘사하며, 인물들의 크기는 실제 인간의 크기와 비슷하며, 높이는 2미터가 약간 넘는다(?) 이 군상은 서양 미술에서 인간의 고통에 대한 원형적 상징이었으며, 예수의 수난이나 순교를 나타내는 기독교 예술에서 묘사되는 고통과는 달리, 이 군상의 고통은 어떤 속죄의 힘이나 보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고통은 일그러진 얼굴 ..

바티칸 박물관: 비오클레멘스 미술관

-비오클레멘스 미술관: 1771년에 교황 클레멘스 14세가 세웠으며, 원래 이곳은 고대 그리스·로마와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들을 소장하는 곳이었다. 미술관과 전시실은 클레멘스 14세의 후임자인 교황 비오 6세에 의해 크게 확장되었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그리스 십자형 전시실 안에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와 그의 모후 성녀 헬레나(추정 248년 – 329년) 그리고 그의 딸 콘스탄차의 석관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