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별처럼...

대성당 옆 복도 끝 작은 장미정원은 프란치스코 성인이 골방에서 기도하던 중, 육체적 유혹을 받게 되자 골방 옆에 있는 장미 가시덤불에서 알몸으로 뒹굴었는데, 성인의 몸이 닿은 덤불이 가시가 없는 장미덤불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지금도 장미정원에 있는 장미들은 가시가 없다고 한다. 정원 안에는 자연과 함께 한 프란치스코 성인이 얌전하게 길들인 늑대와 함께 있는 청동상이 세워져 있다.

700년을 이어 프란치스코 성인상옆을 떠나지 않고 있다는 순백색의 비둘기 한쌍~~ 드디어 직접 보았다~~~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gli Angeli) 은 아씨시 본거지에서 좀 거리가 있는, 아씨시 역근처에 있어서 일단 피렌체로 나가는 길에 순례하는 일정으로 잡다보니 반타반타 따로 움직여야 했다. 저 많은 짐들은 남성팀 들어가서 순례하는 동안 성당 앞마당에서 여성팀들이 지키고, 남성팀들이 나오면 다시 여성팀들은 성당안 순례를 위해 들어가고~~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gli Angeli) 천사들의 성모 마리아 성당안에서 우리는 수태고지의 성화앞으로 아장 아장 걸어가는 아기천사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