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별처럼...

참 여기 사람들, 아니 옛날 여기 사람들 우리 관점에서 보면 참 특이한것 같다. 너무 거대하게 만들어도 너무 거대하다. 왜 이렇게 까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이다. 로마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 밀라노 대성당에 뒤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성당이다. 그러나 이 바실리카가 처음 지어졌을 때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3만 명의 신도를 수용할 수 있었으며 피렌체의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지배력을 상징하던 곳이었다.

장미빛 대리석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성당. 1257~1265년에 고딕양식으로 이탈리아 고딕 건축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단출하면서도 위엄이 느껴지는 성당으로 성 프란치스코의 사도였던 산타 키아라(성 글라라)에게 바쳐졌다. 지하실에는 성글라라의 유해와 유품들이 있고, 그녀의 동생이었던 아네스의 묘소도 있다.

누오바 성당(Chiesa Nuova)은 프란치스코 성인의 아버지 집이 있던 곳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그 옆에 있는 산 프란치스코 피콜리노(Oratorio San Francesco Piccolino)는 프란치스코 성인이 태어난 장소다. 바로크 양식의 성당으로 아시시에 세워진 마지막 성당이라는 의미로 누오바성당(Chiesa Nuova: 새성당)이라 이름한다. 1613년 아시시를 방문하게 된 스페인 비카 장군인 안토니오 데 트레조(Antonio de Trejo)가 황폐해진 성 프란치스코의 원래 집을 보고 이에 로마에 있는 스페인 대사관에 도움을 청하여 스페인 왕 필립 3세가 6,000두켓(ducat: 과거 유럽 여러 국가들에서 사용된 금화)을 내려 부지를 확보하였다. 교황 바오로 5세는 1615년 7월 ..

한국처럼 고층 아파트가 없다. 중세모습 그대로다. 시간속을 걷는다. 좁고 단순한 골목들의 연속이지만 모두가 아름답다.

코무네 광장(Piazza del Comune)에는 기원전 1세기에 세워진 미네르바 신전(Tempil di Minerva)이 있다. 광장 한 켠에는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는 프리오리 궁전이 있는데, 내부에 시립 미술관(Assisi’s Civic Museum)과 로마 포룸(Roman Forum)이 있다. 이탈리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잘 보존된 중세 광장 중 하나인 코뮤네 광장(Piazza del Comune)은 아시시(Assisi) 도심의 중심지로 보행자전용 광장 주변에 레스토랑과 음식점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