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
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은 조토가 설계하여 1334년 제작을 시작하였으며, 조토 사후 제자 안드레아 피사노와 탈렌티가 1359년에 완성했다. 높이는 약 85m이다. 피렌체 대성당의 공사 책임자였던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1302년에 사망하고 30여년간 공사가 중단된 뒤, 1334년 조토 디 본도네가 그 후계자로 임명되었다. 임명 당시 조토는 67세였다. 조토는 대성당의 종탑(캄파닐레) 설계와 건설에 온 힘을 다했다. 이를 통해 탁월한 건축가가 될 수 있었는데, 여기에는 13세기 초부터 건축 설계자들의 독보적 지위가 일반적인 공예가보다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 1334년 7월 19일 종탑의 초석이 깔리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다. 조토의 설계안은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대성당에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