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Beijing

개휴역에서 평요역으로 이동

김소영헬레나 2015. 8. 1. 11:15

영어 정말 잘하는 호텔 메니져가 정말 감사하게도 우리의 일정을 물어보더니

평요고성을 다녀올것이라고 하니 이동수단을 묻는다.

그러더니 본인 개인차로 호텔에서 개휴역까지 태워다 준단다. 오~~땡큐

메니져의 배려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역에 도착하자 평요까지의 기차표도 손수 끊어주신다.

평요까지는 보통열차로 20분정도 걸리는데 열차 색깔은 우리나라 무궁화 색깔이었는데

객실내부는 예전 통일호(아시는 분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도 사람들로 미어터진다.

우리는 그래도 좌석을 받을 수 있어 앉아서 이동했지만

열차 객실과 객실사이에서도 담배를 피워대는 사람들때문에 그리고 찌든 땀냄새와 음식냄새들로

기차안은 완전 70-80년대 모습인듯 하다.

개휴역에서 평요역까지의 편도 운임은 9원(한화로 2000원이 채 안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