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Hirosima

히로시마 세계평화기념성당을 가다

김소영헬레나 2012. 9. 8. 11:07

 

(세계평화기념성당)

세계에서 최초로 피폭당한 히로시마의 땅에 평화의 심볼로서 헌당된 가톨릭교회. 성당의 건설은, 194586일의 원자 폭탄의 참화에 몸을 가지고 체험하신 당시의 히로시마 가톨릭 노보리쵸본당 주임사제 후고·랏서르 신부가, 원자 폭탄의 희생이 되어진 사람들의 추억과 위령 때문에, 또 전세계의 우정과 평화의 심볼로서 만들어졌습니다. 이에 가톨릭 신자들로부터 시작해 세계 각지의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발원과 기부에 의해, 195086일에 착공되어 5년의 세월을 거듭해 195486일에 완성, 헌당 되어 세계평화 기념 성당이라고 명명

 

일본에 도착하는 첫날

우리 가족은 세계평화기념성당에서 주일미사를 드렸다.

인도네이사 신부님께서 주례하시는 영어미사였다.

참고로 이 성당에는 매주 14:30분에 다문화가족을 위한 영어미사가 집전되고 있었다.

우리 가족을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셨던 신부님과 신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린다.

 

순례중 안내원 할아버지를 우연히 만났다.

찌는 듯한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땀을 뻘뻘 흘리시며

우리 가족을 교회 종탑이 있는 꼭대기 까지 데리고 다니시면서

열심히 설명해 주셨다. 또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