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턱 · 깨알글씨 · 영어 - 日노인들의 '3無 천국'이라 불리는 스가모에 도착했다. 고령친화도시라고 해서 이번 도쿄 여행에서 마음 먹고 찾아와본 곳이다. 물론 나도 처름 와본 곳이기도 하다. 도시마구(豊島区) 스가모(巢鴨): 일명 '노인들의 하라주쿠', ‘할머니들의 명동’ 스가모 지역은 에도시대 중기(1700년대)부터 상권이 발달한 지역으로 역사가 오래된 만큼 도쿄 내에서도 동네를 구성하는 건축물과 지역생태계가 비교적 낙후된 지역으로 여겨진다. 그래서인지 여생을 즐기면서 보내고자 하는 노인들과 살인적인 부동산 시세로 명성이 자자한 도쿄에서 월세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한 청년들이 한데 모여 사는 독특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