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의 시민들[Die Bürger von Calais]1884년.
프랑수아 오귀스트 르네 로댕(François-Auguste-René Rodin, 1840. 11. 12 - 1917. 11. 17)
14세기에 영국과 프랑스가 싸운 백년전쟁 때 프랑스 칼레시를 구한 영웅적 시민 6명의 기념상이다. 이들은 영웅의 모습이 아닌 칼레시에 대한 헌신적 정신과 죽음에 대한 공포와의 딜레마에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작품의 역사적 배경은 프랑스와 영국의 백년전쟁(1337∼1453), 영국 국왕 에드워드 3세와 프랑스 국왕 필립 6세 사이에 벌어진 전쟁에서 프랑스 항구도시 칼레시(市)는 영국의 집중공격을 받게 된다. 시민들의 끈질긴 저항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정규군의 지원을 받지 못한 칼레시는 결국 1347년에 항복하게 된다. 영국 국왕은 그동안의 어리석은 반항에 대하여 책임질 것을 요구하면서 칼레시를 대표하는 시민 여섯 명을 칼레시민 전체를 대신해서 처형하겠다고 포고한다. 자발적으로 나선 시민 여섯 명이 처형되기 직전 영국 국왕은 이들의 처형을 취소한다. 역사적인 객관적 사실과는 다소 어긋나는 이 유명한 일화를 작품의 직접적인 소재로 삼아 새로운 인간과 새로운 사회를 추구했던 표현주의의 도덕적 차원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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