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Tokyo

단테의 신곡(神曲)을 주제로 한《지옥의 문》

김소영헬레나 2020. 10. 3. 15:05

지옥의 문 Porte de l`Enfer’ 단테의 신곡을 주제로 하였으며, 로댕의 작품 대부분을 총망라한 불후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문 위에 있는 세 명의 인물은 지옥에 거주하는 세 어둠 Trois Ombres’을 묘사하였지만, 실제로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의 변형이고, 인간의 정념과 야수성 및 잔인한 본성에 대한 질문을 수 많은 육체의 엉킴 속에서 보여주고 있으며, 이런 인간의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는 생각하는 사람의 모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