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차는 몇 드문드문 지나가지만 여기의 순례객들은 그저 걷는다.
걷고 걷고 또 걷는다.
골목 하나 하나가 숨을 쉬는듯하고 우리는 중세의 어느 시점에 타임머신을 타고 내린듯 하다
그리고 고요하고 평화롭다.
그래서 걷는 것 또한 평화롭게 느껴지는 곳이다.
걷다가 다리 아프면 앉아서 쉬고, 보고, 느끼고
그것만으로 은총 가득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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