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Beijing

천단공원 - 원구단의 천심석

김소영헬레나 2015. 7. 31. 14:48

드넓다. 아침부터 힘 다빠졌다.

뭐 타고 다니는 것이라도 좀 있었으면 좋으련만,,, 오로지 두 다리로 버티기엔

천단공원은 넘 힘들다.

마침 날씨도 작렬 ~~ 후덥지근하니 끈끈하니 

 

 

위 동그라미가 원구단의 천심석~~ 사진 찍으려 암암리에 줄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원구단(圓丘壇)1530년 명 가정제가 만들었으며, 1749년 청 건륭제가 원구를 확장하고 청색 유리기와를 흰 대리석으로 바꾸었는데, 원시 제천의식을 계승하여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 삼맹(三孟)제사라고 하여 1년에 3차례 하늘에 제사를 지냈는데, 음력 1()에 풍년을 기원했고, 4() 기우제, 10() 추수감사제를 지냈다. 원구단은 우주관인 천원지방(天圓地方)과 음양사상에 따라 양()의 숫자인 홀수를 사용하였는데, 9는 가장 큰 홀수이기에 황제를 의미한다. 높이 5.17m인 원구단의 3단 계단은 9개씩이며, 직경은 9+15+21=45()으로 구오지존(九五之尊)이다. 황제가 천심석(天心石)에서 읽는 축문소리는 원형담장에 굴절돼 공명현상을 일으키도록 설계됐는데, 메아리쳐 울려 퍼지도록 함으로써 천제의 극적 효과를 도모한 것이다. 천심석은 9배수의 돌들이 9환으로 둘러싸고 있고, 9배수의 난간기둥 72+108+180=360개는 음력의 1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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