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키오 다리(Ponte Vecchio: 오래된 다리)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아르노 강 위에 놓인 중세에 만들어진 다리이다. 1345년에 건설되었으며 로마시대의 마지막 다리로 알려져 있다. 1944년 연합군의 추격을 받던 독일군이 강 양쪽 기슭의 집을 모두 파괴했으나 베키오 다리만 남겨두었다고 한다.
원래 이 다리에는 푸줏간, 대장간, 가죽 처리장 등이 있었는데 코시모 데 메디치(*)가 1565년 조르조 바사리(Giorgio Vasari)에게 다리 위쪽으로 베키오 궁전과 피티 궁전을 연결하는 통로를 만들어 두 궁전을 오가는 동안 평민들과 뒤섞이지 않도록 명을 내린 적도 있으며, 1593년에 페르디난도 1세(Ferdinando I de' Medici, 1549년~1609년)가 시끄럽고 악취가 난다 모두 추방하였고 대신 좀 더 고급스러운 업종인 금 세공인과 귀금속 상인들이 다리 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종류의 상점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피렌체 출신의 가장 유명한 금 세공인인 벤베누토 첼리니의 기념비가 서 있어 이러한 전통을 인정하고 있다. 근대의 이 지방 전설에 따르면, 첼리니의 흉상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에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강에 던져 버리면 영원한 사랑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일로 다리가 손상을 입게 되었으므로, 이제 벌금을 물게 된다.(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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