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다미아노의 십자가는 시리아 수도자에 의하여 그려진 비잔틴 양식의 이콘으로 오랫동안 다미아노 성당에 걸려 있었기에 성 다미아노 십자가라고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풍요로운 의미가 담긴 이 이콘에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과의 모든 신비가 잘 묘사되어 있다. 가시관 대신에 영광의 관을 쓰고 있고, 예수의 수난과 죽음이 영광으로 변모되어 있다. 즉 십자가에 매달린 시신이 아니라, 영원 불멸하신 하느님께서, 생명의 원천으로서 부활의 소망을 빛으로 발하고 있다. 1260년 성 다미아노의 클라라 자매들의 이전과 더불어 성 글라라 대성당으로 옮겨져 보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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