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Beijing

평요고성 (平遥古城, 핑야오구청)

김소영헬레나 2015. 8. 1. 11:50

 

서주(西周)시대부터 건설되기 시작해 2,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평요고성은 중국의 옛 모습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곳이다. 유네스코도 199712월에 평요고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는데 유네스코측은 평요고성을 가리켜 성벽, 고건축물, 사원, 시가지, 문화 보존이 완벽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성벽과 건축물은 대부분 14세기 명나라 때 지어져 명청 시대의 건축과 문화, 경제, 사회 발전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핑야오는 기원전 221년 군현제도가 실시되면서 군 행정부가 들어섰으며, 그 역할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1370년 명나라 홍무제(洪武帝)의 재위 기간에 이곳은 상당히 발전하고 범위도 확장되었는데, 엄격한 한족식 설계에 따라 거대한 수비형 성벽을 세우고 성 안쪽도 대폭 개조하여 성을 요새화하였다.

성벽 둘레 6,163m, 1,260면적으로 하나의 고대도시를 이루고 있다. 골목을 따라 천천히 거닐면 명·청 시대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골목 구석구석의 옛 민가(民家)를 돌아본 뒤 고성의 중심지에 18.5m 높이로 우뚝 솟아 있는 시루(市樓)에 올라 고성 전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아래는 시루에서 찍은 사진들 ~~평요고성의 입장료는 따로 없으나

시루 입장료는 별도로 있었고 조금 비싼편이다. 1인당 90원 정도 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아이들은 물론 할인이 되었지만 (그리고 이곳은 관람시간도 정해져 있는듯했다. 오후 6시에 닫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