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 in Vaticano)

1506년 브라만테가 설계한 평면에 따라 건립하기로 했으나 라파엘로, 상갈로, 미켈란젤로, 베르니니를 거쳐 완성되었으며, 1989년까지 그리스도교 교회로서는 가장 큰 교회였다. 최대 6만명이상의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대성당 내부에는 500개에 달하는 기둥과 400개가 넘는 조각상이 세워져 있고, 따로 분리된 44개의 제대와 10개의 돔이 있으며, 1300개에 달하는 모자이크 그림들이 벽면에 장식되어 있다. 성 베드로의 시신이 대성당의 제대 아래에 묻혀 있어 옛날부터 교황이 선종하면 그 시신을 제대 아래에 안치해오고 있다.